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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아 왔지만

처음 소식을 들었다 

우연히 인스타를 하다가 

본정 냉면 

한자로 풀이 하면 

어마어마한 뜻이 담겨져 있다 

찾는데 힘이 들었다 

정확한 약도가 

더운 여름에 

찾기가 어려워서 

시장을 돌아 다니다가 

만난 본정냉면 

예전에는

수육도 팔았다고 한다 

좁은 실내 

맛있는 집의 필수적인 요소 

자꾸 자꾸 

설명을 해주셨다 

난 대식가라서 

2그릇 먹겠다고 

물 냉면을 주문해서 

덜어서 소스에 비벼 먹으로 하고 

하셨다 

사장님의 호의를 

무시하고 

2그릇 주문 

우와 

압도적인 비주얼 

육수가 

깔끔했다 

맛이 있는 음식을 싫어 한다 

조미료가 많이 담겨 있다는 증거닌깐

혓바닥이 따갑지 아니 하였다 

식초는 2바퀴 

겨자는 한바퀴 

잘 비벼서 

면은 언제나 항상 끝을 봐야 한다 

한번에 후루룩 

겨자 때문에 

육수에 색깔이 변했지만 

감히 나 같은 존재가 

맛을 표현 하기에는 

죄송 할 정도로 맛이 있었다 

역시 

물 보다는 

비빔이다 

회를 보고 

기쁜 나머지 

손이 떨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 

잘 비벼서 

면은 항상 끝을 봐야 한다 

한번에 흡입 

물 냉면을 먹는 동안에도

면이 불지 않았다 

장인의 손길 

다 먹었다 

여운이 남아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5분정도 쉬다가 나왔다 

계산하는 남자의 절대 적인 권려과

넓은 어깨 

탄수화물 200프로 

섭취 했으니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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