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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길 

9년전 여기 들려서 

짬뽕에 소주를 한잔 했던 기억이 난다 

감만동 현대반점 

오래된 곳이다 

배달이 많고 

사장님이 고맙게 알아봐 주셨다 

이렇게 추운 날이 없는데 

부산은 

따뜻한 국물과 술을 한잔 하기로 했다 

간짜장과 삼선 짬뽕을 주문 했다 

저녁 시간이라 

주문을 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다 

단무지와 술을 한잔 하고 

있으니 

10분 정도 지나 나왔다 

간짜장 

양파가 너무 많이 나와 깜짝 놀랐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부산에서만 준다는 

간짜장에 계란 후라이 

 

잘 비벼서 

면은 언제나 항상 끝을 봐야 한다 

한번에 후루룩~

탄력이 너무나 좋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 10분 

먹는데 10초 

짜장면은 누군가가 

위속에서 면을 잡아 당기는거 같다 

사장님이 뭐하고 지내냐고 

안분도 물어 봐 주시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간짜장을 다 먹고 

반주겸 한잔 한잔 하고 있었는데 

나온 삼선 짬뽕 

사장님이 해물을 너무나 많이 

넣어 주셨다 

이건 정량이 아니라 

누가 봐도 

많이 주신거다 

고춧가루를 약간 뿌리고 

잘 비벼서 

면은 언제나 항상 끝을 봐야한다~

전복이랑 한잔 

오징어와 한잔 

몸이 녹고 

잠도 오고 집에 가고 싶다 

잘 먹었습니다 

계산하는 

남자의 절대적인 권력과 넓은 어깨 

탄수화물 200프로 

섭취 했으니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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