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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무료하고 지루한 휴일
운동삼아 걷고 있다가
발견한 남포 냉밀면
11월부터 2월말까지?
영업시간
그럼 봄 여름은 영업시간이 틀린가?
함흥식으로
비빔냉면을 주문을 하였다
점심시간이 시작 될 무렵
배가 고팠다
이제 점심 장사를 준비 하기 위해서
분주히들 일을 하셨고
내가 첫손님인가?
설레였다
주문과 동시에
육수와 반찬이 나왔다
5분이 지나지 않아 나온
비빔냉면 우와
약간의 육수가 있었다
싱그러운 오이
강한 자극적인 경상도 남자라서
겨자소스를 한 바퀴 둘렀다
잘 비벼서
면은 항상 끝을 봐야 한다
한번에 후루룩
생각보다
너무 맛이 있다
그냥 지나칠 가게가 아니다
회 무침이
굉장히 신선 했고
야채와 면발이
살아 숨셨다
아~~
역시 세상은 여자가 있어야 한다
남자 혼자의 식사 자리는 언제나
더럽다
계산하는 남자의
넓은 어깨와 절대적인 권력
탄수화물 200% 섭취 했으니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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