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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님과의
접선
늦은 점심
서면에서 만남
백종원의
3대천왕을 보고
가기로 했다
어렸을때 2번 와서
먹고 갔었다
오후 2시쯤
사람이 없었다
3대 천왕에서 나온
직원분 반가웠고
신기 했다
앉자 마자
주문을 받으셨고
회국수 2개를 주문 했다
30초도 안되어서
나온 육수
우와 진한 향이 느껴 진다
1분정도 걸렸다
빨리 나온다
50년 전통의
회국수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된다는
광고 타이틀
부산에 오래 살아 왔지만
3번째 이다
비비기 전에
회와 미역을
같이 한번 먹어 봤는데
바다의 맛이 났다
생각처럼
잘 비벼 지지 않았다
소스를 부족하면 더 넣어라고 했는데
오리지널 맛을 느끼기 위해
더 넣지 않았다
잘 비벼서
면은 항상 끝을 봐야 한다
한번에 후루룩
남포동에 있는
할매회국수와는 또 다른 맛
바다맛이 나고
솔직히
여기가 맛이 있다
곱배기를
주문할껄
항상 아쉽다
줄어가는게...
육수까지
다 먹었다
고유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단무지는 하나도 먹지 않았다
포장도 한 그릇 하였다
계산하는 남자의 절대적인
권력과 넓은 어깨
탄수화물 200프로
섭취 했으니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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