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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새벽 

배가 너무 고팠다 

국수 한그릇을 

먹기로 했다 

범일동 

기장 멸치 국수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았다 

보통 

곱빼기 

특 

대식가들은 

곱빼기는 주문하지 않는다 

기본찬은 

셀프다 

멸치국수와 

어묵국수 

행복하다 

멸치국수 부터 

멸치의 비린내가 

식욕을 엄청나게 불러 온다 

면은 항상 끝을 

봐야 한다 

한번에 

후루룩 

두 젓가락

먹었는데 

어디갔지??

어묵국수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잘게 썬 

단무지의 맛 

면은 

항상 

언제나 끝을 

봐야 한다 

한번에 

후루룩 

국수 2그릇 

어묵꼬치 2개 

단무지 깍뚜기

다 먹었다 

계산 하는 

남자의 

절대적인 권력과 넓은 어깨

벚꽃이 


봄이다 

탄수화물 200프로 

섭취했으니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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