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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칼국수를 먹으러
어제 지독한 음주
해장을 하기 위해
곰봉님과 만났다
혼자서 자주 간다고 하는
용당동 칼국수 집
골목 사이에 겨우 주차를 하고
올려고 몇번을 다짐 했지만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아
시간을 내서 방문하게 되었다
메뉴판이 없었다
2개 2개 드릴까요?
'네'라고 했고
칼국수 2그릇과 김밥 2줄이라는
뜻을 조금 지나서 알수 있었다
우와
참기름 듬뿍 바른
옛날 김밥...
달달한 깍두기도...
김밥이 너무 맛이 있었다
두터운 계란 지단이
고소한
옛날 김밥이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거의 다 먹었다
심심한 냄새의
칼국수가 나왔다
고추다데기가 준비가
되어 있는데
듬뿍 뿌렸다
고소한 깨 냄새가 진동을 했고
쪽파와 김의
색의 조합이 숙취 때문에
잊혀지고 있던 식욕이 살아 났다
잘 비벼서
면은 언제나 항상 끝을 봐야 한다
한번에 후루룩~
오래전에
시장에서
자주 먹었던
칼국수의 느낌이 많이 생각이 났다
깍두기 한접시 다 먹고
김밥이랑 같이 먹고
부족하지 않은듯한
면의 양과 고소한 국물의 맛
고추 다데기를 많이 넣어서
알싸한 매콤함이
먹다 보니 이마랑 코
등 쪽에 땀이 흠뻑 젖어 있었다
현금으로만
계산이 된다고 해서
1만1천원
곰봉님이 계산
칼국수 4천원 김밥에 1500원인거 같은 추측을 해본다
너무 맛이 있었고
이런 가게를 소개 주어서 고맙고
탄수화물 200프로 섭취 했으니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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