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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꽃샘 추위와 비를 뒤로 하고 

이제 벚꽃이 져물어 가는 

봄이다 여름이겠지?

아버지와 시커먼백곰님과 접선 

오랜만에 

분위기를 즐기러 

달맞이 키친동백 

사실 처음 왔다 

시설이나 

인테리어가 너무나 고급스럽고 

여자들의 오감을 채워 주는 그런 

곳?

덤덤하게 걸어 다녔지만 

목까지 빨게 졌다 

1층에 프론트가 있고 

예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초저녁이라 자리의 여유는 많앗다 

가장 높은 층까지 

올라 갔다 

스테이크와 리조뜨 

그리고 직원분이 

추천 해주신 

와인을 주문 했다 

샤또 데 자크 플뢰리 

급하게 핸드폰을 들고 

검색을 했다 

프랑스 와인~ 

빈티지는 2013년을 추천을 했지만 

금액이 ....

2015년 빈티지 

언제나 기분 좋은 소리 

또르르륵~ 

테이스팅을 내가 하게 되었다 

당도는 높지 않았다 

무겁지도 않고 

적당한 와인 

산뜻한 산맛이 있어서 

식욕이 돌았으나 

공복이라 금새 취할꺼 같았다 

스테이크 240g

엄청난 양이다 

주문은 레어로 했다 

본격적인 식사와

와인을 즐기기로 

했으나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저 마다 인생의 목표를 주제 삶아 이야기 

샤또 데 자크 플뢰리 

진하게 체리색을 띄고 

화려한 향이 나는 

매혹적인 술이였다 

취하는거 같았다 

 

너무 이쁜 

디저트 

또 지나가는 

하루 

하루 하루가 너무나 짧게 

느껴진다 

좋은곳에 

좋은 사람들과 한잔 했으니 

힘을 내어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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