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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들이 부산에서 정신없이 살다
양산으로 나왔다 버스타고 지하철을 타고
1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양산 증산역을 지나 cgv물금점
커피 한잔을 하고 저녁시간이 되고 나니
출출하고 허기가 생겨 주변을 돌아다녔다
신식 건물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내부도
깔끔하고 주차시설도 있었다
난 차가 없다
땡초우동 in포차 워낙 인지도가 있고
유명한 브랜드라 들어가보기로 했다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줄때다 오랜만에 식사를 하자
눈꽃 탕수육과 땡초우동과 땡초비빔우동을 주문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맥주와 소주도 주문했다
배가 고파서 소맥을 한잔 말고 있으니
손님들이 한팀 두팀 들어오기 시작했고
눈꽃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역시 메인 요리는 면이다
소스가 찰랑찰랑한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전분을 첨가 했는지 걸쭉한 소스가 기분이 나쁘지 않게
혀에 감겼고 바삭한 식감이 개인적으로는
홍콩반점의 탕수육보다 맛이가 있었다
왜 베스트 메뉴가 탕수육인지 알겠다
동시에 나온 땡초우동과 땡초 비빔우동
싱싱한 쑥갓과 숨이 살아있는 김
다데기 양념장의 비율과 기포가 살아있는 유부가
시각적으로 괴롭혔고
냄새하며 육수의 온도며 사진찍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느껴지고 빨리 식사를 하고 싶었다
면은 언제나 끝을 봐야한다
잘 비벼서 한번에 후루룩~
역시 비빔우동의 식감이 탄력이
넘쳤고 같이 씹히는 차돌박이가
정말 기분좋게 입안에서 넘어갔다
면의 고수들은 비빔을 좋아한다
식감과 야채의 싱싱함이 술과도 매우 어울렸다
국물이 식기전에 비빔우동을
반정도만 먹고 잘비벼서
먹기 시작했다
매운맛이 부족해서 사장님한테
고추다데기와 양념장을 추가로 줄 수있냐고 말하니
맛있는 단무지와 함께 주셨다
성품이 좋으신거 같다
정말 오늘의 메인은
비빔우동이다 같이 먹는 차돌박이의
식감이 정말 술과도 어울리고 목에 넘어가는
느낌이 좋았다 고기추가도 가능하고
양이 적은 사람은 1000원 추가하면
곱빼기도 가능했다
너무 배가 불러서 아쉽게 국물은 남겼다
친구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술을 마시다 보니
오돌뼈도 먹고 군만두도 먹고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실내 인테리어도 좋고 멀리 까지 왔는데
기분이 좋았다 생맥주도 2천원 밖에 안했다
계산하는 남자의 절대적인 권력과 넓은 어깨
탄수화물 200프로 섭취 했으니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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