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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1구간에
시작
영도 까지 입성
새벽에
택시를 타고 왔다
몸을 스트레칭 하고
멀리 걷기를
위한
마실 물을 준비 했다
경치가 더럽게 좋네
고소공포증이
심각하다
하지만
건너야 한다
사람이 있어야 한다
앞에 계신 아저씨를
기다렸다
딴청을 피우면서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사진을 찍었다
현대과학 기술로는
자연을 담을 수 없다
무림의 고수이신
아저씨
속도가 빠르다
아직도 많이 남은
남항대교
무섭다
지상에 내려 왔다
반가운
갈맷길
이제 부터
걸어야 한다
엄청나게
또 쭉 뻗은
해안길
언제나 외롭다
같이 놀아 줄
백수가 필요하다
새로운 시대로
접어 드는 길목
바다가 이러지 아니 했는데
너무나 발전 했다
짧지만
아름다운 바다
아무도 없는곳
혼자 걷기로 했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모이 겠지
짧지만
강렬했다
바다를 보다가
20분을 그냥 허비 했다
뒤로 하고
걷기로 하였다
다시금
시작되는
갈맷길
하루 20~30km 아무 것도 아니다
충분히 걸을수 있다
역시 갈맷길은
배신을 안 한다
힘들고 어렵고
경치 좋은 코스다
부산 갈맷길
고소 공포증이 있는데
아무도 없다
새벽이라
눈을 감고
건넜다
사람들이 여기가
암남공원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주차장이고
조개구이를 먹기 위한 장소이다
그렇지만 아름답다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길
4년전에 왔을때 보다
길이 잘 포장이 되어 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등은 이미 한강이다
천당으로 가는 곳
물이 다 떨어 졌다
생사를 왔다 갔다 하는데
아름다운 길이다
갈맷길
반갑다
길을 잊어 버릴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나타난다
자기 합리화를 뒤로 하고
다시 부지런히 걷기로 했다
공기가 좋다
해안 둘레길
갈맷길
산책로
다 중첩이 되어 있다
힘들어서 쉬지 않았으면
길을 잃어 버릴뻔 했다
저기 저 멀리서
여기 까지 왔다
신기 하다
사람은 엄청나게
위대하다
이 한 컷을
위해
1시간을 산속에서
우와
길고 긴~~~
산 길을
걷고 걸어서
지상에 도착 했다
아스팔트
4코스 1구간을
마치고 밥을 한끼로 먹고
싶다고 다짐을 했는데
아직 많이 남았다
이 무언가
또 다시 불안한 기분
산으로 향한다
갈맷길은
언제나 항상
배신을 하지 않고
힘들지만 아름다운 길을 보여 준다
저기 저 멀리
감천항에 도착을 해서
시원한 커피 한잔만 할수 있다면
구름 한점 없는
날씨~
감천항이
다 와가는
느낌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냉동창고들
예전에 와본 기억이 있다
힘을 내서 걷기로 했다
걷는건 힘이 들지 않고
중력있는 지구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완벽한 운동이다
걷다 걸어
드디어 종착지
갈맷길 리본이 반갑다
4코스 1구간
완주
느리지만
꼭
완주 하고 싶다
천천히라도
부지런히 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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