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갈맷길 3코스 2구간 

새벽 6시인데도 

날이 밝다 

이제 여름인가 보다 

진시장 

부산진시장 

하늘이 너무 맑다 

육교를 건너면

이제 길이 시작이다 

스트레칭을 

길거리에서 했다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정공단

유래를 읽는데 

부산에 살면서 

이런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역시 갈맷길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끝이 없는 

오르막의 시작이다 

이럴줄 알았다 

시작한지 10분만에

팬티 까지 다 젖었다 

숨이 차 올랐다 

반가운 페인팅

유지 보수가 필요 합니다 

천당으로 가는길인가 

현기증이 .....

공기는 좋다 

어르신들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다 

테니스장을 둘러서 

신기했다 

길이 있었다 

리본을 자세히 보니

철종망에 구멍이 있었는데

들어와 보니 

길이 있었다 

부산시에서 의도한건가?

우와 

공원이다 

부산에 이런곳이 있는지 

진짜 몰랐다 

잘 닦여진 길

공기도 좋고 

이런곳을 

8바퀴 돌면 체지방이 분해 될거 같은 코스였다 

이 경치를 보기 위해서 

내가 그렇게 땀을 흘렸구나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지만

오전 7시 

해무가 깔린

범일동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이제는 도로를 따라서 

목적지인 

남항대교까지

강행군을 해야 한다 

어디인지 모르겠다

수정동 어딘가 쯤 

같은 코스 

같은 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길 이름이 

스카이 웨이 

도로가 이쁘게 꾸며져 있었다 

걷는게 신이나서 

빨리 걸었다 

시속 5km로 걸었다 

이제는 내리막길 

여기서 조금 쉴려고 했으나

공동 화장실 옆이고 

여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악취가 많이 나서 

그냥 계속 걷기로 하였다 

한적한 곳이다 

계속 내리막이다 

힘들지 않아서 

빨리 걸었다 

초량 외국인 상가로 들어왔다 

우와

길이 이쁘고 

코스가 신기하다 

영화 올드보이 촬영장소 

반가운 이정표 

근처에 부산3대 빵집 백구당도 있었고 

카페들도 많이 생겼다 

40계단 

유명한 촬영 장소 

삼화 이용원도 반갑고 

길이 이쁘다 

점심 시간이 되기 전에 

자외선이 강해지니 

빨리 걷기로 하였다 

백산기념관 

근처에 맛집 들이 

많았다 

먹고 가면 

지치고 졸립기 때문에 

빨리 지나가기로 했다 

상상하지도 못할 

오르막길 

여기만 오르면 

용두산 공원이다

용두산 공원

비둘기가 엄청 많고

아침인데도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다 

진짜 높다 

오르막이 끝나닌깐

이제는 내리막 

나무들이 많아서 시원했다 

커피를 하나 사서 

빨리 빨리 걸어 갔다 

깡통시장 

이제 남포동이다 

뭐 평소에 살아오면서 

지겹도록 왔으니 빨리 지나 갔다 

언제나 사람이 많다 

자갈치 시장 

사람이 진짜 

엄청나게 많았다 

생선도 엄청나고 

각종 생선구이집과 

횟집 꼼장어집 

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오 집 

밥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 싶었지만

주말에 오기로 했다 

이제 남포동을 지나서 

영도로 들어가는 길 

다리를 건너야 한다 

반가운 이정표 

무섭다 너무나 

높다 

수심도 깊고 

바람이 불어서 

안쪽으로 붙어서 걸었다 

선박장으로 들어오는길 

길이 골목 골목 

엄청 어지러웠다 

리본을 따라 걸었다 

정말 배에 필요한

모든 부품들이 있는거 같았다 

다들 너무 고생하십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리본이 없었으면 

난 길잃은 미아다 

너무나 고마운 리본 

이제는 골목을 빠져 나와서 

남항대교까지 

쭉 쭉 직진 

3코스 2구간 완주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목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서 

얼굴이 검정색으로 바뀌었다 


해운대를 포함한 2코스는 

화려한 수채화라면

3코스는 수묵화 같은 느낌이다


728x9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