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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의
시작 임랑 해수욕장
느리지만 천천히
완주를 목표로 시작하기로 하였다
시간이 날때 마다
걷기로 마음 먹었다
임랑 해수욕장
부산에 해운대 광안리 송정
대표적인 해수욕장 말고
너무나 이쁘다
길도 풍경도 모래도 바다도
갈맷길은
이 리본만 찾아
걸으면 된다
반갑다~ 임랑 삼거리
이제
본격적으로
힘들다는 갈맷길 700리
1코스 시작이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길을 잃어 버렸다
헤메이다가
푯말을 보고 얼마나
반가운지...
다시 길을 찾고
바닷길로 내려 가야 한다
중간 중간
해파랑길과 겹쳐서
또 다른 여행을 다짐 하였다
내년 쯤 걸어야지
전국에서
가장 맛이 있는
기장 미역
끝이 없다
난독증이 있어서
끝까지 읽지 못 하였다
목적지인 일광을 향해
정말 끝이 없는
미역 미역
냄새도 미역미역
바다를 봐도 미역
길을 걷다가
쓰레기 더미가 있어서
자세히 보니
갈매기 였다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기장군 지정
먹거리 마을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돈이 없다
여기 아나고 회가 맛이 있는데
장어랑
돈이 없다
그냥 공복으로 걷기로 하였다
이제 2.4키로
걸었네...
길을 잃어 버려서
시간을 많이 허비 했다
우와
바다의 절경과
인간의 창작물이
조화를 이루어서
감탄사만 남발을 하였다
배 조형물
커피숍도 많고
많이 발전을 하였다
이쁜 길을
따라 걷기로 하였다
중간에 화장실도 다녀 왔다
이게
이것이
아무리 봐도 원리를 모르겠다
신기하다
4.5키로 걸었네
목적지인 일광해수욕장
반 남았다
해녀 복지회관
중간에 중간에
물질하는 해녀분들이 많았다
참 이쁜길
그저 리본을 따라
걸을뿐
중간에 또
길을 잃어 버려
한참을 시간 낭비를 하였다
저기 ~
바다를 건너 끝까지 가야 한다
이제 2키로 남았다
진짜 얼마 안남았다
1코스 1구간은 기장군청이 완주다
총 4.3키로 남았다
바닷길
일반 차도로 걸으면 발은 편하지만
이렇게 바닷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조금 위험하다
낭떠러지다
조심히 걸어야 한다
중간에
사람을 만났다
길이 있냐고
그렇다고 했다
이제 일광 해수욕장
여기 식당길만
지나면
일광해수욕장이다
배가 너무 고파서
중간에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는 일광에 명물인
복국
일광해수욕장 도착
이게 끝이다
진짜 이 사진 한장이 끝이다
이제 1코스
완주를 위해서
이 빨강길을 하염없이
걷기만 한다
지루하기 짝이 없다
기장 체육관
이제 코너만 돌면
목적지다
1코스 1구간 완주
내일은 2코스를 걸을 예정이다
오랜만에 걸어서 다리는 아프지만
부산은 참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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