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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1구간을 어제 걷고
오늘 1코스2구간 시작
걷기로 하였다
21km~~~
강행군
해동용궁사를
중간 목표로
빨리 걷기로 하였다
3월에 꽃샘 추위
너무 춥다
9코스와의 만남
바람이 너무나
많이 불어서
빨리 걸어서
체온을 올려야 한다
걸어서
한참을 지루한
도로를 걷다가
바닷길이 나왔다
정말 지루 했다
반가운 갈맷길
미역냄새와
갈매기 소리
각종 먹거리
이렇게 해야 걸을 기분이 난다
얼마 걷지 않아서
나온
드라마 '드림' 셋트장
공사중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깔닥 고개를 넘어서
다시 나온 바닷길
벌써 4키로를 걸었다
여기가 장어로 유명한
월전항
먹고 가고 싶지만
돈이 없다
눈으로 보면
엄청나게 멀게 느껴지는데
막상 걸으면
빨리 온다
산 넘고 물 건너 왔다
걷다가 멈추고
잠깐 바닷가로 내려 가보았다
너무나 이쁜 바다
사람 손길이 안 닿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
조금 쉬다가
바람이 너무 불어서
빨리 가기로 했다
또 한 고개를 넘으니
대변항
바람이 너무나 불고
멸치 비린내와
물의 수위가
엄청나게 높아 져있다
멸치 비린내가 나쁜게 아니라
배가 고팠다
반가운
갈맷길 표지판
저기 나무 한 그루가
외로히 평야를 지키고 있다
너무 춥다
바람이 많이 분다
이렇게 직석으로 뻗은 도로일때
빨리 걸어야 한다
해광사
도로가 잘 되어 있다
반가운 갈맷길 리본
개 한마리가 ㅋㅋ
낮잠을 길 한가운데서
자고 있다가
사진을 찍으닌깐 일어 났다
여기가 길인가
싶을 정도로
험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갈맷길이 보인다
보초를 서는
병사에게 길이 있냐고 묻자
옆으로 가라고 하셨다
산 길을 하염없이 걷기 시작 하였다
무분별한
도시개발
인간은 자연을 파괴 한다
총 3시간쯤 걸었다
용궁사가 1키로 남았다
이제는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기 시작했다
용궁사로 가는길
너무나 이쁘게
꾸며져 있다
용궁사다
현대 과학 기술로는
담을수가 없다
내가 사진을 못 찍나?
용궁사
옆길에 보면 이렇게
갈맷길이 연결 되어 있다
경치는 더럽게 좋네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저 산길을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걸어 왔다
지나고 나면 추억일뿐
간단히 요기를 하였다
죽도공원을 지나
송정 해수욕장
부산에 3대 해수욕장 중에 한 곳인 송정
이 추운날
서핑을 즐기는 분들도 있었고
모래가 너무나 이쁘다
오늘 아무도 걷지 않은거 같다
동해선이 생기면서
없어진 구 송정역
철길을 개방해서
쭉 미포까지 걸을 수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목적지인 문탠로드 까지만
가면 된다
얼마 안 남았다고
방심을 하였다
망할 놈의 산길이다
12시에 출발을 했는데
6시가 되었다
해가 지기 전에 빨리
속력을 내야 한다
해가 졌다
다행이
등에 불이 켜졌다
안심하고 천천히 걷기로 하였다
부산은 오늘도 느꼇다
참으로 아름다운 해안도시이다
아직 2구간만 걸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느리지만 천천히
완주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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